72시간 캠프는 기회이다. - 3반 예비고3 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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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캠프는 기회이다. 3반 예비고3 한솔

 

 

 

1. 내가 72시간 캠프에 오게된 이유

고1, 2를 보내면서 유독 수학 과목에 부족함을 느꼈다. 고3이 되기 전 수1부터 확통까지 단기간(겨울방학) 내에 복습이 절실했다. 지난 여름방학 때 나의 의지부족과 노력부족으로 내가 계획해 놓은 공부 일정을 지키지 못하고 날이 갈수록 나 자신이 헤이해짐을 느꼈었다. 주변 친구들의 조언으로 다른 유명기숙학원을 뒤늦게 알아보던 중 4,5 등급인 나에게 수학을 집중적으로 체게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72시간 캠프를 알게 되었다. 특히 바로바로 멘토선생님께 질문할 수 있다는 점과 30분 수업, 30분 복습 형식의 프로그램 진행이 상위권 친구들에게 수업이 치우치지 않고 나같은 중하위권 친구들도 수학을 잘 할 수 있겠다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이 캠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2. 내가 이곳에서 느낀 점

처음 레벨테스트로 상중하 반편성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나는 하 반에 편성되었는데 오히려 더 편하게 질문할 수 있고 담당 강사선생님인 강성국 선생님의 재미나고 자세한 설명 덕북에 고1, 고2 수학을 학교 수업과는 사뭇 다르게 즐겁고 대부분을 이해하며 한번 더 복습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의외로 중3 친구들이 너무 많았고, 반마다 중3-고3까지 연령층이 다양했지만 모두를 위한 수업을 진행하셔서 놀랬다. 6시 40분에 일어나서 야자하면 새벽 1시 넘어서 잠드는 일과가 처음에는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적응이 되었고, 이 일과 그대로 고3 생활 유지하면 성적은 분명히 오를 거라는 확신은 생겼다. 하지만 다른 유명 기숙학원에 비해 널널하고 2시 반부터 3시 반까지 낮잠 시간이 주어져서 습관으로 자리 잡을까 걱정됐다.

 

 

 

3. 가장 좋았던 순간

간식 먹을 때, 낮잠 잘 때.

 

 

 

4. 캠프 종료 후 집에 가서

나만의 하루 일과 계획표를 짜서 고3 생활동안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무언가를 하고자할 때 무작정 부딪히는 스타일이지만 여기서 재수, 삼수했던 멘토선생님을 보니 보다 체계적으로 시간 관리에 힘써서 부족한 과목들을 채워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5. 부모님께 드리는 말씀

200만원이라는 큰 돈을 딸의 미래를 위해서 기꺼이 투자해주셔서 감사해요. 멘토선생님관리로 새벽 3시까지 하루에 100-200문제 푸느라 죽을 것 같은데 이 공부가 나중에 내 인생 사는데 도움되겠지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어요. 집에 있었으면 잠만 더 늘었을 것 같은데 여기와서 예비고3이라는 내 위치를 자각할 수 있고, 미리 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제 곧 닥칠 고3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해요. 솔직히 캠프 끝나고 집에 가서 다시 헤이해질까 겁 나는데 일주일동안 독서실 끊으면 수학 이외의 사탐이나 국어, 영어 공부를 하는데 도움될 것 같아요. 숙소 친구들이랑 교실 친구들이랑 적응 잘 하고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일주일 뒤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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