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72시간 캠프는 도전이다. - 2반 예비고3 여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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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72시간 캠프는 도전이다. - 2반 예비고3 여혜민

 

 

 

12월의 나는 고3을 앞두고 수능에 대한 불안감에 차 있던 상태였다. 그러던 찰나에 부모님께서 이 72시간 캠프를 소개해 주셨고 고등수학을 단기간에 끝내준다는 이 캠프의 슬로건을 보고 입소를 결정하게 되었다.

 

처음 입소한 며칠은 정말 힘들었다. 이렇게까지 공부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이곳 생활에 적응하게 되었고, 이 72시간 캠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또 공부하면서 느낀 이 캠프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멘토 선생님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도였다. 멘토쌤들께서는 우리들에게 최선의 도움을 주고자 밤낮없이 일하셨으며, 학생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셨다. 그러면서도 학생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친숙하게 대해 주셨다.

 

가장 좋았던 순간은 간식 시간이었다. 처음엔 굳이 간식을 먹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간식을 먹으며 나누는 친구와의 대화 몇마디가 나에겐 참 소중하고 좋았다. 또, 멘토쌤과 여러 얘기들도 할 수 있어 좋았다.

 

나는 캠프 종료 후 이곳에서 들인 공부습관을 망치지 않기 위해 매일 두시간씩 만이라도 공부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해도를 보고 나의 취약한 점을 파악해 인강을 들어 보와하기로 하였다. 또, 멘토쌤과의 상담 내용을 토대로 부족한 개념을 잡기 위해 과외를 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캠프에 보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어린 자식을 홀로 보내는 부모님의 마음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걸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믿고 이곳에 보내주신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게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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