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캠프는 인생의 표지판이다. 중3 노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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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캠프는 인생의 표지판이다.

3 노호정

 

내가 72시간캠프에 오게 된 이유는 엄마의 추천 때문이다. 기말고사 기간중 엄마가 선물이 있다면서 나를 한껏 기대하게 했다. 나중에 알려주겠다는 엄마에게 간곡히 부탁하여 선물을 알아냈는데 그 선물이 72시간 캠프였다.

그 충격에 기말고사를 공부한 양에 비해 못본 것 같다.

캠프 덕분에 처음으로 방학이 기다려지지 않았고 방학후 캠프를 가기전 1주일을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내가 이곳을 오게된 유일한 이유는 숙소와 룸메이트였다.

침대와 스텐드가 놓여진 2인실을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침대는 없고 5인실 방이었다. 처음에는 놀랐지만 오히려 방이 5인실이라 같은 방을 는 친구들과 더 돈독해 질 수 있었다.

72시간 캠프에서 강의를 해주신 강성국 강사님의 열정적인 수업이 인상깊었다. 자신보다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다음으로 나의 담임이셨던 준훈쌤은 논리적인 설명과 힘이 나는 파이팅 응원이 좋았다. 기창쌤은 꼼꼼하고 친절한 설명을 해주시고 학생을 챙겨주는 점이 좋았다.

주호쌤은 내가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과 함께한 설명이 좋았다.

하영쌤은 귀에 쏙쏙들어오는 목소리와 함께 한 설명이 인상깊었다. 진쌤의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 좋았다. 탁영쌤은 개념에 충실한 설명이 다애쌤은 빠르고 확실한 설명이 좋았고 우리 숙소를 관리하였는데 밤에 떠들어서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보건쌤들은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좋았다.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130분에 있었던 낮잠시간과 밤 10시쯤 있었던 간식시간이다. 그 시간이 없었으면 2주일을 못버티고 뛰쳐나갔을 것이다. 캠프가 종료된 후에는 개학과 함께 이곳에서 배운 공부법과 그 외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

겨울에도 여건이 되면 정말 꼭 다시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