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캠프는 가르침의 책이다. 중3 김민준

김민준 0 2,463

72시간캠프는 가르침의 책이다.

3 김민준

 

한달전 방에서 어머니가 72시간 캠프를 추천해주셨는데 처음에는 어떻게 수학 3년치를 2주만에 끝냐냐면서 못믿었지만 한번 훑어보고 나오자는 마음으로 72시간캠프에 오게 되었다.

첫날에는 중3수학을 다시 보고 본격적인 곧으학교 범위를 하는 것은 2일차부터였다.

2일차부터 아침 7시에 기상해서 14시간동안 공부를 하는 것이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범위는 하루만에 엄청나가고 공부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럼에도 시간은 엄청 더디게 흘러가고 그런 나날들이 2주동안 계속될거라는 생각에 앞이 캄캄했다.

내가 좋아하는 운동도 게임도 책도 못보고 무간도와 같은 곳에서 하루하루가 똑같다고 생각되니 괜히 눈물이 고였다.

잘때가 가장 행복했다. 그러면서 2주동안 나는 멘토선생님들과 강사선생님의 대단함을 보고 존경하게 되었다. 나도 미래에는 이런 사람들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노력하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2주간의 캠프가 끝나서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겠지만 아마 캠프때의 일정처럼은 움직이지 못할 것 같고 하루하루 시간을 늘려가며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 나름의 계획을 세워 행동할 것이다.

이제 이 캠프가 끝나기까지 24시간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72시간 캠프 자체는 더할 나위없이 좋지만 조금 부족한 점은 너무 제한되어있고 할수 없는게 너무 많다는 점이라는 것에 불만이 조금 있다.

하지만 한번도 이렇게 빡세게 공부한 적이 없는 아이들은 이 72시간캠프를 강력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 캠프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