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은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캠프이다.

한도희 0 2,089

72시간은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캠프이다.

2 한도희

 

내가 이 캠프에 오게된 이유는 스스로 우리 학교에서 수학 선행으로 많이 뒤쳐져있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벌써 고등학교도 준비하고 수학도 고등학교 과정까지 나갔고 과학도 선행을 많이하고 있었다.

그것에 대하여 엄청 부담감을 느꼈고 계속 불안감을 많이 느꼈다. 그런데 마침 엄마가 나에게 캠프를 추천해 주셨다. 작년에도 왔었는데 그때 중1때 난 대학 방범등 대학, 수능에 대한 것을 많이 깨닫고 갔다. 그리고 남들이 쉽게 말하는? SKY대학교도 진짜 정말 아무나 가는 대학교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내신, 등급, 수시. 정시 등 한국의 교육방식을 알게 되었고 그제서야 우리나라의 공부 경쟁률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난 이 캠프를 통해 고등학교 수학 전과정을 훑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2주간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멘토 쌤들을 보면서 내 최대치를 계속 넘고 하면서 계속 난 어떻게든 야자는 하고 최선을 다해서 했다. 대부분 중3이나 고등학생들이었는데 나보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고 더 경쟁심에 불타서 열심히 한 것 같다.

야자나 공부는 원래 학교에서 하던 것이기 때문에 힘들진 않았지만 처음으로 수2와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했는데 한번에 이해하지 못했을 때 너무 나 자신한테 속상했고 화가났다. 남들은 쉽게 이해하는데 내 능력은 이게 최대치인가?라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만큼 난 남들보다 노력을 했고, 집에 가서는 국어 등 과학도 좀더 예습을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중학교에서 좀 한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벌써 고등학교 과정을 끝낸 중2가 있는데 난 하지 않으면 좋은 고등학교 내가 가고싶은 대학교 못가면 어떻하지? 고등학교 가서 못따라갈 수 있으니까 미리 선행을 해야하나? 계속 불안해했다.

그래도 내가 여기서 제일 어려서 그런지 쌤들하고 언니들이 잘해주었다. 그래서 다행이 난 쉬는시간이나 방에서나 밥을 먹을때나 언니들이랑 애기를 많이 하고 내가 공부를 못따라갈때는 위로와 격려해주면서 달 해주었다.

멘토쌤들도 다정하게 말씀해주시고 모르는 것도 잘 알려주셨다.

또한 한 멘토 쌤은 내 고민도 잘 들어주셨고 이해해주시고 신경도 더 써주시고 진짜 많이 좋았고 행복했다.

공부할 때 힘든 것은 언니들이나 쌤들이랑 말할 때 잊어버릴 수 있었다. 단지 내가 지금하는 공부는 힘든게 아니고 더 힘든 공부가 올것이라는 것을 알았을 뿐이다.

이제 집에가면 난 수학과 영어 뿐만아닌 국어나 과학 공부도 나혼자 계속 꾸준히 선행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