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캠프에서 내가 얻은 것은 하면된다 이다. 고2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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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캠프에서 내가 얻은 것은 하면된다이다.

2 김태연

 

빠르게만 흘러갔던 고1이 지나고 나서 벌써 고2가 된 나는 문과,이과중 고민 끝에서 이과를 선택해서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다, 1 때의 수학공부를 소홀히 한것에 대해서 많은 후회심이 들었지만 이번 1학기도 역시 나에게 점점 더 버거운 결과가 되었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때는 그 누구보다 값진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에, 나는 이곳 나에게 유배지 같은 곳에 오게 되었다.

처음 입소했을 때 짐을 풀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친구들을 만났고 오티를 들으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사실 이렇게 오랜기간동안 수업을 들으며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날이 갈수록 몸이 적응하고 끈기가 생겼고 멘토선생님들의 생생한 공부 동기부여 덕분에 학업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자습을 하다가도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1~2분 내로 멘토 쌤들이 친절하게 해주신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또 수1~기벡 과정까지 열정을 다해 가르쳐주신 박주성강사님 또한 인상이 깊었다.

평소에 수학에 대한 열정, 시간 투자를 소홀히 한 나는 이곳에 와서 돈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을 깨닫고 진정한 공부란 무엇일까에 대한 답도 얻은 것 같다.

캠프가 종료되면 일단 공부 계획을 철저히 세워서 꾸준히 공부할 것이고, 수학공부시간을 좀 더 투자할 것이다. 이곳에 와서 나는 본질적인 자아를 찾은 것 같다.

나에게 잊혀지지 않을 캠프가 될것이고, 부모님도 나를 믿고 지켜보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