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캠프는 고마운 존재이다.
고1 김승언
내가 이 캠프에 오게된 이유는 엄마 때문이 아닌 나의 선택이었다.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나서 나의 성적은 쉽게 향상하지를 않았다. 물론 수학도 마찬가지였다. 어릴때부터 수학에 흥미가 많았었는데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성적을 보니 많이 놀랐었다.
그럴대 엄마가 72시간캠프를 추천해 주셨다. 최근들어 수학 공부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던 나는 바로 이 72시간 캠프를 선택하였다.
솔직히 2주일이라는 긴 기간동안 매일 13시간씩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여 수학공부 한다는 것이 겁도 나는게 사실이었다. 자신도 없었고 두려웠다. 캠프를 와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나의 생활 패턴과 반대되는 날을 보내게 되니 많이 지치기도 했다.
하지만 금방 적응이 되었고 힘들지도 않게 되었다. 적응이 된 것이다.
나는 이 적응이라는 것에서 뿌듯함을 느꼈다. 이 캠프가 끝나고 나서도 14일동안 생긴 나의 생활방식이 나올 것 같고, 나도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캠프에서 좋았던 점은 멘토링 수업이 잘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었다.
나 스스로 문제를 풀다가 어려우면 바로 멘토 선생님께서 오셔서 도움을 주었다. 선생님들도 자상하시고 어제나 잘 가르쳐주셨다. 나는 이 학습 방법이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느꼈다.
캠프 일정중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매일 매일 멘토선생님들게서 자신의 이야기들을 해주시는 멘토스피치였다. 나에게 공감이 되는 말도 많았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에게도 분명히 쿤 힘이 되었을 것 같다.
72시간캠프가 종료되고 집에 돌아가서는 전과는 다른 생활을 할 것이다. 이 캠프를 통해서 많은 점들을 느끼게 되었고 나의 생활에 대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계기가 되어준 것 같다.
집에 가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자세를 가질 것이다.
부모님에게 지금까지 이 모든 말들을 전해두리고 싶다.
이번 여름방학은 72시간캠프를 통해서 정말 알차고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다. 나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많은 점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무엇보다도 가슴속에 귀하고 소중한 무언가를 가져가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이다. 잊지못할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