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캠프에서 내가 얻은 것은 시간의 활용이다.
고1 정승우
캠프에 오게된 이유는 방학을 이용하여 공부해본 경험이 거의 없고,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이다. 2주 동안 고등학교 수학과정을 모두 완벽히 알아가기 보다는 앞으로 고2,3학년때 배울 내용을 미리 배워보아서 앞으로의 수학공부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여기에와서 하루에 10~14시간씩 공부하면서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평소에 집중해서 공부했던 시간보다 훨씬더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이과에서 강의하시는 선생님은 많은 분량을 짧은 시간에 가르치고 이해시켜야 돼서 피곤하시고 지치셨을텐데 중학교 과정부터 기하와벡터까지 최선을 다해주셨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했던 것 같다.
덧붙여 말하자면 하나의 개념 설명후에 한 10~20분정도 그 개념을 이해하고 복습하는 시간이 주어졌고, 개념 또는 문제에 관래 궁금한 것이 있다면 바로바로 손을 들어 멘토선생님들께 질문하여 모르는 것들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다. 2주동안 여기에서 하루에 10시간여씩 공부한다면 적응이 되기 전까지는 이전과 다른 생활로 피곤했고, 졸리면 대기하고 있던 멘토선생님들께서 깨워주시고 서서 공부할 수 있는 책상도 여러개가 마련되어 있어 수업시간에 자지않고 공부할 수 있었다.
1시30분에서 2시30분까지 잠을 자는 낮잠시간이 참 좋았다. 잠깐의 휴식을 가지면서 다시 재충전되어 더 열심히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잠을 잔뒤에 멘토선생님들의 공부법 또는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캠프가 끝난후에 앞으로 집에 가서 나에게 도움되는 멘토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마음에 새겨서 72시간캠프에서의 습관들을 유지하여 목표를 찾고 시간에 대해 좀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부모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처음에는 방학에 놀고 싶어서 오기 싫었지만 부모님의 설득으로 오게되어 감사하다고 알려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