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와서 후회되는 곳이다. 고3 조연정

조연정 0 3,086


72시간캠프는 늦게와서 후회되는 곳이다.

3 조연정

 

캠프일정을 따르면서 수능이 100일정도 남은 이시기에 온 것을 후회했으며 중학교 3학년 고1,2학년 친구들이 시기에 맞는 좋은 프로그램을 온 것 같아 부러웠다.

내가 이 캠프에 오게 된 이유는 이과생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거의 수포자였다. 고등학교에 들어올 때 나는 수포자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점차 학교를 다니면서 수포자가 되어가는 내가 너무 한심했다. 모의고사를 보면 항상 4~5등급을 왔다갔다 하며, 국어 영어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학 등급을 볼수로고 나는 멀이 했던 것 같다. 기하와 벡터에 손을 놓고보니, 내신등급 역시 마음대로 나오지 않았다.

결국 나는 학교를 다니면서 문과수학으로 수학을 바꾸게 되면서 수학등급은 2~3등급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중요한 여름방학에 이 캠프를 기회로 2년전에 배운 수2, 미적1,확통 개념을 마무리 하기 위해 신청했다. 3, 1 친구들을 기반으로한 캠프이다보니 개념강의에 아쉬움도 있었지만 수업중 수능문제를 푼다던지, 학생 1명을 위한 관심과 열정에 너무 감사드렸다. 정말로 당연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72시간캠프는 정말 학생을 위한 캠프임을 많이 느꼈다.

멘토선생님들의 친절하고 성실한 풀이가 캠프동안 내 문제해결력에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나같은 수험생들 보다 고등학교 수학 선행을 배우고 싶은 친구들이 이 캠프에 온다면 더 큰 배움을 챙길 수 있을 것 같다.

캠프를 마치고 100일 남지 않은 수험 생활도 최선을 다해서 보낼 것이다.

중요한 시기에 이 캠프에 오게 된 것을 후회하지 않으며, 좋은 공부기회를 접한 것 같아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내 질문에 열심히 알려주신 모든 멘토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믿고 캠프에 보내주신 부모님께 제일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