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다

심은비 0 3,585

내가 고1,2학년 1학기때까지 흥청망청 망나니처럼 놀면서 학교에서 성적이 뚝 떨어지게 되었고,

그 성적표를 본 후에 냉수 마찰을 한 듯이 정신이 번쩍 들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 여름방학때 집중적으로 공부할 방법을 찾다가 72시간캠프를 찾았고 오게 되었다.

그 동안 공부를 하려고 자리에 앉아있어서도 정신이 산만했고, 집중도 잘 안되었는데 캠프에 온 후 강제적이라도 계속 자리에 앉아있다보니 집중력도 조금씩 올라가고 산만했던 정신들도 정리가 되어가는 것 같았다.

역시 공부는 엉덩이싸움인 것 같다. 또 이곳에서 밥을 먹으면서 엄마가 해준 밥이 최고라는 것을 느꼈다.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내 담당 멘토선생님과 상담을 했을때이다. 멘토 선생님과 개인적인 이야기,

수학 공부법 등을 이야기하면서 정말 좋았고 재미있던 시간을 보냈었다.

일요일 종교시간을 가지면서 숙소에서 잠을 더 잘 수 있게 되어 좋았고,

잠을 더 자면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꿑같은 시간이었다.

캠프에 와서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집중이 안되더라도 일단 앉아서 책을 볼 것이고

 캠프에서 시간이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져서 운동을 꾸준히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