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캠프는 인생의 전환점이다.
고2 안정은
평소 공부량이 부족해서 가장 힘들어하는 과목인 수학을 매일매일 들으면서 공부량도 늘리고 수학에 대한 부담감 또한 줄이고자 오게 되었다. 처음 캠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고등 수학 전범우를 배운다고 해서 그게 가능한 일인가 생각하며 의구심 먼저 들었는데, 정말 가능한 일이었다. 전 범위를 들으며 배웠던 과목과 배우지 않았던 과목 모두 정리하고 내가 모르는 부분을 정ㅎ확히 파악하며 채울 수 있었다.
그러면서 다른 과목보다 부담감이 제일 큰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고, 항상 수학시험만 되면 긴장하던 나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가라는 기대감도 들게 되었다.
또 수학의 중요성을 정말 깊이 깨달았는데, 앞으로 공부할 때 수학의 비중을 많이 늘려야겠다.
매일매일이 의미있고 좋았지만 서현진 멘토선생님과 상담했던 순간이 가장 중요한 것을 배워가는 시간이었다.
선생님의 경험을 통환 수학공부를 하는 방향과 각 교재의 장,단점을 설명해 주셨고, 다른 학교선생님들과 달리 내가 부족한 점과, 내가 앞으로 채워나가야 할 점을 정확히 짚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서현진 선생님은 짱맨이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깨닫게 되어서 너무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방학때 집에 혼자있었다면 내 스스로 변화하지 않고 평소와 같이 수동적인 자세로 깨달음이 없는 방학을 보냈을텐데 매일매일 나에게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과목을 공부하며 매순간 얻어가는 것이 있어서 뿌듯했다.
또 멘토선생님들 모두가 각자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의대간 멘토선생님께서 매일 수학을 18시간식 공부했다는 말을 듣고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고 내가 얼마나 공부를 안해왔고 얼마나 해야할지를 실감할 수 있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가서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향대로 끈기를 가지고 매일매일 수학공부를 할 것이다.
시온선생님은 문제를 풀어주실때마다 마법을 보여준다고 하셨는데 정말 보여주셨다. 놀라웠다.
현태선생님은 온갖 도구를 이용하며 문제를 이해시켜 주셨다. 엄청난 열정을 느꼈고, 엄청나게 감사했다.
미진선생님은 엄청 어려운 식을 간단하게 정리해 주셨는데 너무 신기해서 평생 기억날 것 같다.
승엽선생님은 완벽하게 이해가 될대까지 설명을 해주셨고, 인내력이 대단하신 것 같다.
강훈선생님은 가장 많은 것을 하셨다. 체력이 대단하신 것 같다.
현진선생님은 짱이다. 선생님 모두 최고예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