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캠프는 자신감이다.
고2 신예나
수학성적도 떨어지고 수학에 대한 흥미도 잃고 앞으로 수학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함을 느낄 때 72시간캠프에 대해 듣게 되었다. 엄마의 권유가 가장 컸지만, 나도 한번 참여해서 공부하면 앞으로 수학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캠프에 참여하였다.
2주동안 중학수학부터 기하와 벡터까지 다 베우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진짜 2주만에 기벡까지 모든걸 끝내서 신기하기도 하고, 하나씩 모르던 개념을 익혀가는 나 자신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하루에 어떻게 15시간을 공부할까하고 생각했는데 진짜 15시간 넘게 앉아서 공부하는 내가 신기하기도 했다.
캠프를 하면서 나는 계속 수학공부 한것도 좋았지만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나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같이 공부하고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도 너무 좋았고, 멘토쌤들과 관리쌤들, 강사쌤도 너무 친절하시고 재미있으셔서좋았다. 그리고 무엇보가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다. 지금가지 나는 수학에 대한 공포 같은게 있어서 이유없이 해보지도 않고 거부감이 들고 시험과 같이 긴장되는 순간이 오면 잘 못풀고 틀릴거 같다는 생각 때문에 이과이지만 정말 전과목에서 수학을 가장 싫어했다.
하지만 캠프를 참여하고 전 개념을 한번 돌고 문제도 엄청 많이 풀고 나니 별거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공부하는데 흥미도 느끼고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캠프가 끝나면 캠프에서 멘토쌤들이 하셨던 말들처럼 남는건 공부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캠프에서 지켰던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공부하면 캠프에서 만난 의대 멘토쌤처럼 공부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캠프에서 만큼은 아니더라도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을 늘려서 수학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 성적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72시간캠프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여기서 배운 것들 꼭 지키며 후회없이 공부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또 오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