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캠프는 인생의 출발점이다. 고2 김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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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캠프는 인생의 출발점이다.

2 김효린

 

72시간 캠프에 오게 된 이유는 정말 이제 진짜 고2 18살인데 공부를 해야할 것만 같아서 기숙학원을 검색하다가 운좋게 72시간캠프를 발견하였다, 막상 신청하고 나니까 살짝 무섭기도 하고 겁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캠프 짐을 싸는 동안에도 믿기지가 않았다.

근데 딱 72시간캠프장에 도착해서 느꼈다. 부모님과 헤어지고 아무도 모른채 강당에서 오티를 들었다.

스케줄을 말씀해 주시는데 수1.2.미적.확통 이 4개의 단원을 2주만에 나간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첫날 공부를 해보니 의자에 무료 10시간 이상 앉아있었다. 이건 나에게 큰 기적이다. 매일 공부도 안하고 12시까지 잠만 자던 아이가 7시에 일어나 어느새 적응하여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핸드폰도 없다보니 하루하루의 날짜, 시간을 몰랐다. 아침에는 졸려 손목시계를 못차고 나올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하루의 날자를 알 수 있는 종이가 있다. 바로 평가표였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작성하는 곳에 날짜를 쓰면 디데이로 표시하여 언제 집에가는지를 알게된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이곳에 있고 싶고 공부의 의지도 타올라 더나기 싫었다. 게다가 72시간캠프의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고 상냥하여 매우 좋았다.

72시간캠프를 내일 떠나게 되는데 과연 내가 집에가서 캠프에서 했던 것을 똑같이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집에 가게 된다면 학교 내신이 확통이 시작되기 때문에 확통의 문제들을 풀어보고 국,,사탐들에 대한 공부도 틈틈이 할 것이다. 계획표를 써서 말이다. 또 토요일에 하는 72시간멘토링드림도 갈 것이다.

공부법을 알지 못하는 나에게 72시간캠프는 정말 인생의 출발점이다. 꿈과 진로, 과등에 확신이 없었는데 이곳에 와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정말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고 또 올 수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