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수학 캠프는 ‘십자가’ 이다 - 예비 고 2 임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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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정말 그저 엄마의 부탁 같은 권유 때문이었습니다. 

 

방학 중에 하는 캠프에는 관심도 많이 없었고 2학년 때 열심히 하면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던 중 엄마가 여기에 다녀오자 라고 얘기했을 때 

솔직히 걱정이 앞섰습니다.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하루를 공부만 하여 보내본 적이 없어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방학을 잘 보내지 못했을 때의 미래가 너무 걱정됐고, 

특히 수학과목에 취약했던 저는 1학년 과정을 복습하고 미리 예습까지 할 수 있는 

이 캠프가 더욱 필요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제가 원한 건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서 돌아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엄마의 제안을 큰 고민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캠프 생활 도중에 가장 동기부여가 되었던 일은 정말 다름 아닌 부모님 생각이었습니다. 

이 캠프에 참가하자 라고 제안하시기 전 까지 적지 않은 돈 때문에 고민했을 부모님 생각은 

힘들 때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캠프 생활 도중 가장 좋았던 것은 수업진행과정 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사님이 강의해주실 때, 멘토 선생님들께 일대일로 질문할 수 있었던 것, 

보강을 들을 수도 있는 것 등의 진행과정이 저에게는 정말 알찼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습시간을 통해 내가 오르는 것을 정리해보고 풀어볼 수 있는 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원 형식이다 보니 모르는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해결이 되지 않았는데 멘토 선생님들의 도움을 바로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강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해가 안 됐던 적도 많았는데 작은 특강을 추가로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모르는 게 있을 때 끝까지 설명해 주시고 문제풀이 방법도 쉽게 알려주셔서 어려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캠프를 참가하면서 제가 가장 많이 느낀 것은 ‘공부도 하면 된다; 라는 것입니다. 

진짜 못할 줄 알았던 공부시간을 지키면서 캠프 후 에도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습니다. 

 

또한 수학공부를 더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알았으니 집으로 돌아가서 다시 공부한다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캠프 기간 중 힐링이 되었던 에피소드는 멘토 특강을 들을 때와 진로상담을 했을 때입니다. 

이 시기를 거친 멘토 선생님들의 얘기를 들으니 더욱 공감이 되었고, 

동기 유발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진로 상담을 하면서 공부법뿐만 아니라 내가 앞으로 어떤 생활을 해야 되는지 

느끼는 시간을 가졌고, 캠프 오기 전 답답한 고민이 조금씩 해결되면서 보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캠프 후의 시간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돌아간다면 내가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 목표를 설정하고 당장 노력해야 하는 

2학년 성적 목표를 정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겨울 방학이 끝나기 전까지 캠프에서 익혔던 습관과 공부 방법을 유지하여 

작은 단위로 계획을 세워 생활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문과 담당 강사쌤이 너무 재미있으시고 잘 가르쳐 주셔서 좋았고 

룸메와 친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 

 

 

 

 

- 원문보기 [72시간 공부법 캠프 공식카페]​ http://cafe.naver.com/freecafenaverview/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