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곧 중3이 되는 예비 중3 장선규입니다.
제가 이 72시간 캠프를 참가하게 된 이유는 부모님이 먼저 저에게말씀을 하셔서 였습니다.
한 저번년 9월쯤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녁에 밥을 먹고 방에 들어가려고 하는 찰나에 저를 불렀습니다.
저는아무 생각 없이 뒤따라 갔습니다.
그 때 처음 72시간 캠프에대해서 그나마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72시간 캠프라고 하시길래 3일캠프 인 줄 알았는데 2주동안 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소리에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1주가 지나고아침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광명역으로 출발했습니다. 광명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곳에 도착한 저는 아무생각 없이 지시를 따랐습니다.
초반에 가장 제 생각에 많았던 것은 문,이과 선택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들어갈 때 이과 강의 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때 저는 말을 잘 못 이해해서 이과반을 선택했습니다. 상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너 그런 식으로 공부하면 망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공부법은 개념복습을 안하고 공부만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너무 사실적이었기에 저는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습니다. 이과반을 선택한 저는 이과반에 들어갔는데 명찰에 보이는 학년을 보고 놀랐습니다. 전부 고2, 고1들만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건 아닌 것 같아 싶어서 강의 쌤에게 말씀 드리고 문과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약 3일이 되던 날에 부모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너는 이과 쪽인데 왜 문과 반을 선택했냐”라는 질문에 저는 당황했지만저의 생각과 누나와 멘토 선생님의 도움으로 문과반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문과반의 강의 쌤은 마수리?!? 쌤이 이었습니다. 첫인상은 괜찮았지만 귀걸이가 쬐끔 꺼림직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들어보니 좋은 목소리, 즐겁고 좋은 강의 등등 72시간 캠프괜찮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14시간 동안 앉아서공부를 한다는 생각에 진짜 너무 미칠 것 같았고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반에는너무 졸렸고 잠시간 적응도 안되고 무턱대고 첫날부터 10 몇 시간 씩 공부하자니 진짜 토 나올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조금씩 즐기는 느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들어왔을 때 신기한 점은 책상 말고 되고 높은 책상이 나열된 것이었습니다. 그곳에 졸리면 나가라고 만든것이었습니다.
마수리 쌤이 졸린데 안 나가고 버티는 것은 쪽팔린 것이라고 하셔서 졸릴 때는 스스로 나갔습니다. 그렇게 1주가 지나고 마수리 쌤의 강의가 끝났습니다. 마수리 쌤 강의는 이해도 잘되고 재미도 있고 중간중간에 사자성어도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집 가서 다시 보려는 생각도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되게 후회했지만 이렇게 공부를 죽어라 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공부를 하는 고통에 비해 공부를 통해 수없이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 가서는 이것처럼 공부를 하지 않겠지만 하루에 2시간 정도라도숙제가 아닌 공부를 하는
저를 만들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곳 캠프 시설은 난방도 잘 되고 잠자리도괜찮고 밥도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끝날 때 쯤에 따뜻한물이 안 나오는 것이었습니다…그래도 잠시였기에 감사했습니다. 처음총괄하시는 이사님이 공부를 하겠다면 무엇이든지 해주시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강의쌤, 멘토쌤, 많은 분들 정말 수고하셨고 중간중간에 이사님과 강의쌤이말씀하신 것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이제 한 번 자면 캠프를 떠나지만 아쉬움도 조금 남아요..끝
- 원문보기 [72시간 공부법 캠프 공식카페] http://cafe.naver.com/freecafenaverview/3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