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공부법 캠프는 ‘자전거 뒷바퀴’이다. – 예비 고2 김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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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뚜렷한 목표 같은 거 없었다

 

지금 당장 뭘 좋아하고 뭘잘하는지도 몰랐다

그렇다고 공부가 남들보다 뛰어나지도 않았기에중학교에서그냥 그저 그렇게 살았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그냥 평범하게만 해도 괜찮았던 성적이 바닥을향해 내달렸고

돌이키려해도 남들과 내 차이가 이미 너무 나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곳에서 어떻게든 해서 

상위권은 힘들지라도 어떻게 예전만큼이라도 올라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이곳에 왔다

그리고 다행히도 이 캠프는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는 진짜 앞 바퀴만 있는 자전거였다

앞으로가지도 뒤로 가지도 않고 제자리에 머물러 갈팡질팡하기만 하고 홀로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그렇기에 나는이 캠프를 자전거 뒷바퀴라고 표현했다

 

나에게 다시 출발할 힘을 실어주었다

 

수학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진지하게 상담해주시는 멘토 선생님들의조언들자신의 이야기와 공부법을 

멘토링 선생님들한테 들으며 다시 한 번 나아갈 채비를 하는 좋은 기회가되었다

 

앞 바퀴가 아직 흔들리긴 하지만 이곳에서 그래도 좀 더 내가 원하는 꿈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날 이 글을 쓰면서 지난 며칠을 되돌아보며 내가 얻은 것들에 대해고민해보니 왜 이곳이 72시간 수학영어 캠프가 아닌 공부법캠프인지 조금 알 것 같았다

물론 얻어가는 것 같아서 뜻 깊은 캠프인 것 같다

 

캠프에서 힐링이 되는 에피소드는 대부분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한 것 같다

사실조금 놀랐다

모두가 모인 이유는 각자 조금씩 달랐지만 생각보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고 서로의 고민들을공감하면서 이야기 한 것이 힐링이 된 것 같다

 

아마 이 캠프를 떠나고 나서도 아마 조금 더 아니 어쩌면한참을 준비해야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캠프를 통해 얻은 것들을 통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 방향이 어디일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조금 더 밝고 명확하진 이길을 나갈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마지막으로 나도 멘토쌤들처럼 좋은 대학을 가서 나와 같은 아이들에게도움이 되고 싶다.    

 

 

 

 

- 원문보기 [72시간 공부법 캠프 공식카페]​ http://cafe.naver.com/freecafenaverview/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