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공부법 캠프는 ‘잘못된 공부법으로 방황하고 있던 나에게 올바른 공부법을 알려준 인생의 마지막 기회’이다. - 예비 고…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서 어디서부터 계획을 짜고 시작해야 할 지 모르고 있던 나는 학교 근처에서 보이는학원 기숙사 광고를 보고나서부터 기숙사 학원이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여러 군데 기숙사 학원을 알아보던 중 알게 된 곳이 72시간 공부법 캠프였다. 

다른 기숙사 학원은 1달 동안 하는데다가 어떤 공부를 얼마나 할 지 예측하기가 어려워보였는데,72시간 공부법 캠프에서는 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수학 전 과정을 다 배우고, 국어, 영어도 짧은 시간 안에 배울 수 있다는 것에 바로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3이 되는 학생들에겐 자신이 어떤 부분을 모르는지 체크해볼 수도있다는 것과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멘토쌤들께 바로 물어볼 수 있고 멘토 쌤들이 다 친절하시다는 것이다. 학생들 한 명 한 명 다 상담도 해 주셔서 캠프가 끝나고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계획도 세워주셔서 큰도움이 되었다.

지금까지 경험한 학원, 과외와 다른 점은 멘토 쌤들이 많으셔서 각자개인마다 문제 푸는 방식이 다르신데 그 중에서 제일 풀기 쉬운 방법으로 풀 수 있다는 것이고, 국어수능 출제 유형을 2시간만에 간략하게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고 영어 문법을 다시 처음부터 들어서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2일 만에). 캠프를 하는 동안내가 정확하게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던 수학 개념 강의를 듣고 이 단원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이해도 체크를 통해서 어느 부분의 공부가 부족한 지 다시한 번 체크해보는 과정을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숙소에서 지내는 게 오랜만에 수련회 온 기분이들어서 좋았다. 

집에서는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14시간동안공부를 하고 나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날이 갈수록 익숙해지고 나니 내가 14시간동안 앉아서 강의를 들으며공부한 게 신기했고, 못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아침마다 멘토쌤 한 분씩 학창시절 공부했던 이야기들을 해 주셨는데 이야기들을 듣고, 공부법도 알려주시는게 크게 와닿았다. 

집중하면서 듣고, 메모도 하면서 힘드셨던일들을 듣다 보니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공부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도 저 만큼 공부해야겠고,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캠프에입소했던 첫 날에는 난 자신도 없었고, 가고 싶은 대학, 목표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들어왔지만 캠프에서 지내다 보니 내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 내가 이루고 싶던 목표, 대학을 정하고,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되어 있는 상태로 퇴소할 수있게 되었다.

캠프를 하니 집에서 캠프를 하고 있지 않고 있었다면 지금처럼 내가 달라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늘 편안하게 생활하던 사소한 것에서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낄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사님의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힘든 환경 속에서도 영재성이 보이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과 그 아이들을 후원해주는사람들이 많으면 훌륭하게 클 것 같다고 생각한다. 캠프 기간 동안 아파서 힘든 적이 많았는데, 보건실에 가면 멘토 쌤들이 많이 계시는데 앉아서 잠깐씩 쌤들과 얘기 나누며 웃는 게 아플 때 제일 힐링이 되었다.

캠프 수료 후 수능까지의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니까 진짜 죽었다고 생각하고 10개월만 열심히 공부해서 내가 원하는 목표, 대학에 꼭 들어갈 것이다. 

캠프에 와서 얻어가는 것이 더 많고 알찼던 것 같다. 

고3이 아니었다면 다시 또 오고 싶었을 것이다. 

- 원문보기 [72시간 공부법 캠프 공식카페]  ​http://cafe.naver.com/freecafenaverview/3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