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하다가 엄마추천으로 한주는 수학강의를 듣고
나머지 한주는 자기주도학습을 했는데 솔직히 공부밖에 한 게 없어서 딱히 기억나는 건 없다.
멘토 선생님들께서 자신이 공부했던 방법, 이유 등을 많이 말해주셨는데 동기부여가 많이 된 것 같아서 좋았다.
2주 동안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하루 종일 공부하고 똑같은 시간에 잠을 자는 패턴이 적응도 안되고 하루 종일 앉아있기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공부도 많이 하고 배워가는 것도 많은 것 같아서 좋다.
고등과정 수학 강의를 들으면서 너무 어렵고 나만 이해 못한 것 같아서 속상하고 힘들었는데 아직 모르는 건 많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한 것 같다.
새로 만난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고 지내는 것도 좋았고 멘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2주 동안 학생들 관리하고 모르는 문제 가르쳐주느라 진짜 힘드셨을 텐데 똑같은 문제 10번 물어봐도 군말 없이 다 가르쳐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캠프 끝나고 배웠던 것 다 까먹지 않게 2주 동안 공부했던 것처럼 열심히 하고 싶다.
다음에도 캠프에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오게 된다면 지금 한 것 보다 더 열심히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