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공부캠프는 멘토링캠프: 72시간공부캠프 / 고1 김혜인

참여하게 된 동기는 처음엔 엄마의 추천이었다.  평소에 난 영어가 너무 부족했다. 

그래서 학기중에 엄마와 상의해서 방학기간 중에 단기간에 영어 기초를 잡아줄 수 있는 학원을 다니자고 결정했고 

그걸 바탕으로 엄마가 찾아본 결과 72시간 공부캠프라는걸 발견하고 여러번 상의 끝네 캠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엔 영어만 하기로 했었지만 영어를 하다보니 여기서 수학까지하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지금 수학도 하고 있다.

솔직히 캠프하면서조금 힘들었다. 안하던 공부를 갑자기 아침부터 밤까지 하려니 좀 힘들었다. 

그렇지만 힘든 점보단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선생님들도 다들 너무 착하시고 재밌으시고 무엇보다 우리를 엄청 잘챙겨주셨다.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도 다들 너무 착하고 재밌다. 

그래서 수학까지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가장 큰 점은 학교, 학원과는 다르게 내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눈치 볼것 없이 맘껏 질문할 수 있다.

 다들 너무 잘 알려주시고 아무리 질문해도 귀찮아 하시지 않는다.

오히려 더 알려주고 싶어하신다. 캠프를 통해 그저 그냥 짜증나기만 했던 영어가 조금은 흥미로워졌고

자칫 수표자가 될뻔했던 나를 너무 잘 알려주셔서 다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맘도 얻은 것 같다.

뭐 다 좋았지만 그래도 젤 좋은건 역시 쉬는 시간인거 같다. 

밥먹는 시간, 낮잠시간 나에게 엄청난 힐링이 되는거 같다. 

솔직히 캠프가 끝나고 얼만큼 열심히 할지 다짐은 못한다. 

하지만 여기서 열심히한걸 헛되지 않게 억지로라도 날 앉히고 공부시킬거다. 

그리고 선생님들 여태까지 너무 감사했고 말 안들어서 죄송하고 남은 2일 잘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