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공부캠프는 힐링캠프: 고등수학 총정리 / 고2 추재우

72시간 수학캠프는 부모님의 추천으로 오게 됐다.

기숙학원이라는 말을 듣고 싫었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했고, 8일 만에 고등 수학 전체를 끝낸다는 말을 듣고 궁금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이 캠프에서 좋았던 점은 부담 없이 멘토 쌤들에게 질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때로는 무섭지만 항상 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그리고 수업 1시간 후 항상 자습시간이 있어서 복습이 잘 됐다.

덕분에 일주일만에 고등 수학 전체 진도를 나간다는 버거운 진도에도 불구하고 잘 흡수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다른 학원 과외와는 다르게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서 이해가 잘 됐다.

캠프기간 중 부족한 기초를 탄탄히 다진게 제일 큰 수확인거 같다.

왜 재수를 하려면 기숙학원에 가라는지 알 수 있었던 기간이었다. 하루에 16시간씩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

한편으론 놀랍고 신기했고, 한편으로는 나 자신이 대견하기도 했다.

이 캠프를 나가서도 이렇게 많은 공부량을 유지하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오기 전보단 훨씬 공부양이 많아질 거 같다.

​

비록 힘들었지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