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그만 계기로 공부에만 전념하기로 어렵게 선택한 후에 개념이라도 잡고
시작하기 위해서 엄마의 권유로 등 떠밀려 온 것 같다.
첫날부터 적응하기 힘들고 벅차서 집에 당장이라도 가고 싶었는데 강사님도 재밌고
멘토 선생님들이 제일 좋았다.
어리고 나이 차이 많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주셔서 딱딱하지 않고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공부시간엔 제일로 무선운 쌤들...
72시간 8일 동안 고3때까지 영어 수학 각각 잡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다른점이라고 볼 수 있다.
불가능하다고 남들이 감히 들 여다 볼 수 없는 기회를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가능하다고
보여주는 것이 72시간 캠프의 최대장점이자 내세우는 것이다.
빡센 스케줄 속에 굴러가는 우리를 보면 불쌍하기도 하지만 이 시간에 맞추는 습관이나
책상에 이렇게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얻어간다.
제일 중요한 습관이랑 공부개념, 아주 힘들게 눈물 없이 배울수 없었던 영..수..
저녁 공부 끝내고 밤에 쌤들이랑 놀 때 제일 재미있었다.
하루하루가 딱 그 시간을 기다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캠프가 끝나고 나서 여기서 배우면서 부족하다고 느낀 단원이나 내가 더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몇 번이고 반복할 뿐만 아니라 꼭 인강과 캠프와 더해진 수강 가능한 자료들로
혼자 공부할 것이다.
이 캠프 이후로 마음을 더 단단히 먹고 지금 내가 힘들다고 느끼면서 노력하는 것보다
더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것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