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은 어머니의 권유로 오게 되었다.
난 이러한 공부 캠프는 처음이라 기대보단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엄마가 가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해서 성적이 오르겠지 라는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다.
내 걱정과는 반대로 캠프는 너무 지옥 같지 만은 않았다.
처음부터 시작을 좋은 말들을 많이 들었고 아침마다 멘토쌤들의 동기부여 강의가 힘든 날을 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쌤들마다 주제가 다 다른데 힘들고 지칠 때 마다 그 말씀들을 곱십으면 펜을 잡을 수 있게 해줬다.
난 ‘Better than yesterday’를 마음에 새기며 펜을 잡았다.
난 지금까지 수많은 학원, 과외를 거쳐왔는데
아무래도 여기는 쌤들이 바로 답변해주시니 가려운 부분이 바로 해결 되어 시간절약이 많이 되어 많은 문제를 풀 수 있게 된 것 같다.
난 내가 1주일 더 남고 싶어서 1주를 더 남았는데 그동안 수학, 영어뿐만이 아니라 나의 미래 진로 등 많은 고민상담도 하였다.
분명 바쁘신 분들임에도 마치 자기 일처럼 공감 해주시고, 해답을 제시해 주어서 어느 정도 방향성을 잡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러한 경험이 나에게는 핸들이 되어 줄 것이고, 해주신 말들이 힘들 때 나타나주는 등불이 되어줄 것 같다.
사실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얻어가는 것에 비하면 값진 경험이다.
캠프 중간에 늦은 시간 까지 자습한 친구들을 몇몇 모아서 라면을 끓여 주셨는데 정말 사소하지만 힘이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 캠프 후 배운 공부 습관 대하는 태도 다짐을 잊지 않고 나아간다면 앞으로 더 좋은 자리 더 좋은 모습으로 쌤들은 만날 수 있을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