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수학캠프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조금이라도 방학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였다.
이 캠프를 알게된 것은 어머니께서 알아보셔서이지만, 저는 자발적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 이전에 다른 캠프를 다녀와 봤는데, 캠프에서 얻은거라고는 동기부여 뿐이었습니다.
물론 그 것도 굉장히 가치있었지만, 저는 동기부여 말고도 다른 것이 얻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은 기대와 함께 이 캠프에 입소했습니다. 가기 전에 학원과의 갈등도 있었지만 저는 꿋꿋이 캠프에 왔습니다.
이 캠프에서는 동기부여도 얻었지만, 고등학교 수학과정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쭉 훑어볼 수 있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를 통해 주변에 고등수학을 선행하던 친구들이 전보다는 덜 두려워졌고, 덕분에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고등수학과정을 어떻게 일주일만에 나가냐는 말도 들었지만, 해보고 난 뒤에는 참 잘한 일인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이 캠프에서 좋았던 점은 우선 밥이 맛있었고 멘토쌤들이 친절했습니다.
또 중간에 외부강사분들의 특강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캠프에서는 멘토선생님들과 좀더 친하게 지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힐링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고등수학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것이었습니다. 이 캠프이후로는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계획을 짜서 공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낮잠도 계획에 추가시킬 예정입니다. 또 공부환경이 좋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열심히 공부를 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