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공부캠프는 멘토링캠프 : 동기부여 / 고1 구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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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우연히 이 프로그램을 알게 돼서 신청했고 오기 전에는 엄청 설렜다.

솔직히 고등학교 3년 과정을 일주일 안에 공부한다길래 내가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어떻게 밥만 먹고 공부를 하지 생각도 들었는데

막상 와보니까 강사 선생님도 재밌고 잘가르쳐 주셔서 이해도 잘됐다.

 

특히 미분은 신기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멘토쌤이랑도 어색하고 낯설었는데 좀 친해지니까 다 너무 웃기고 귀엽 공부도 잘하셨다.

예쁘고 공부도 잘해서 부럽고 나도 그렇게 하고 싶어졌다. 특히 밤에 자습 할 때는 엄청 재밌었다.

 

비록 급식이랑 4층에 물이 오락가락 한거는 조금 불편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특히 낮잠시간이 제일 좋았다.

점심을 먹고 한시간 자는데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서 잠도 안오고 신기했는데 나중에는 적응을 잘해서 잘잤다.

원래 수학에 트라우마 같은게 있었는데 여기와서 자신감도 찾고 수학도 많이 배워간 것 같다.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내용을 배우니깐

새롭고 수학에 흥미도 생겼다.  수학이 원래는 젤 싫었는데 이제는 아니다.

 

들이 특강해주면서 공부법도 듣고 얘기도 들으니까 동기부여도 되는거 같고 공부를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사실 힐링이 되었다라기 보다 제일 잼있고 신날 때는 숙소에 올라가서 룸메랑 과자를 먹고 있으면 멘토쌤들도 와서 같이 먹고

학교얘기도 해주고 질문에 답해줄 때 였던것 같다. 그리고 한번씩 오시는 외부 분들의 얘기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5기에 하는 멘토링 자습하는 것도 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집에 돌아가면 인강으로 다시 복습하고 공부하고 있다가 겨울방학 때는

좀 더 공부를 하고 와서 다시 수업을 들으면 그때는 지금보다 더 이해가 잘되지 않을까.

 

집에 가서도 이번 일주일동안 배운거 안 잊어버리게 계속 복습하고 학교 내신 준비도 잘해서 성적도 올리고 해서 멘토쌤들처럼

좋은 대학도 가고 나도 대학생이 돼서 나중에는 이런 프로그램에 멘토쌤으로 참여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