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오게된 계기는 바야흐로 10일전 친구의 꼬임 덕분이다.
처음날 밤에 나의 곰돌이 인형과 컴퓨터가 생각났지만 지금 이순간 쓰고 있는 나의 생각은 오기 잘했다는 것 뿐이다.
이곳에서 흘러가는 시간이 그냥 흘러갔으면 생각했지만 1분 1초가 아까워지기 시작했다.
이 캠프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수학적인 사고와 생각을 나누며 재밌는 수학 선생님과 함께 하니 수학적인 감각을 높이고 흐름을 보았다.
많이 힘들긴 했지만 땀을 흘린자만이 결실을 맺는다 하였는가.
수업뿐만 아니라 수업후 멘토타임은 모르는 내용을 보충해주며 아는 개념도 탄탄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 중 이규훈 멘토 선생님은 나에게 신경을 써주셔서 부족한 나를 잘 이끌어 주셨다.
캠프중 많은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데 수학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몇 개의 공식을 외우면 10만원을 주신다 말씀하셨는데 결국은 거짓이어서 씁쓸했다.
하지만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주셔서 우리에게 동기부여를 하셨고 멋지게 수업을 해주셨다.
이 캠프가 끝나고 나는 7시30분에 일어나고 오후 1시30분에서 1시간 낮잠을 자고 깨어날 것 같다. 꼭 이 열기를 이어받아 내신 1등급에 도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