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공부캠프는 동기부여다." 김영준 멘토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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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3기와 14기에 멘토샘으로 함께한 김영준입니다

대학 동기의 추천으로 캠프에 지원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번의 캠프를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9다음엔 8명의 멘티들을 만났는데 

워낙 다양한 환경과 성적 대의 학생들이었기에 

각 학생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주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꾸준히 해오던 소수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스스로의 실력이나 상황에 대해 

파악하는 것조차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나의 학생들에게 첫 상담을 통해 

가장 중요하게 파악하고자 했던 부분은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가' 였습니다

그 의지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의지가 있기만 한다면 

3주 동안 함께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17명의 제 학생들은 모두 

그 의지를 보여줬고 결국 해냈습니다

저는 매일 멘티들과 상담을 하며 하루 계획과 

학습량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그 결과계획 짜는 것을 힘들어 하던 학생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게 되었고

공부를 느낌으로만 하던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과목별로 적절한 시간 분배를 하며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학창 시절에 홀로 산 속 고시원에 들어가 

방학을 오로지 공부로만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저의 상황과 지금 학생들을 비교해보면 

학생들은 다양한 멘토샘께 모르는 문제를 질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멘토샘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풀이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멘토샘들의 강연을 들으며

주변에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더욱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말로 하진 않았지만 학생들의 표정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느낍니다.

 

끝으로 저와 3주를 함께 해준 제 멘티들에게 

무척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다소 냉정하고공부를 많이 시키려는 멘토를 만나 가끔은 서운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나는 모두 너희가 잘 됐으면 좋겠고금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걸 알아서 그랬던 거란다

너희를 혼내는 날이면 선생님도 하루 종일 마음이 편치 않았어

그래도 우리 3주간 정말 열심히 했으니까 

남은 수험기간도 이 3주를 생각하며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선생님도 너희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동기 부여를 받았어

 

경오

태경

효경

다원

견우

수종

시윤

채영

보미

창현

유미

승호

건희

호동

두현

수진

소원아 

너희가 있어 정말 행복했다선생님이 늘 응원할게!"

 

영준샘이.

(연세대 화공생명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