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멘토 양지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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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기 강화캠프 총괄멘토 양지혜입니다.

먼저, 4주라는 긴 시간동안 가족들과 떨어진 타지에서 잘 해내준 아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저희 총괄멘토는 아이들이 학습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생활적인 측면과 건강적인 측면 모두를 책임지고 있는데요, 그리하여 이번 여름캠프는 격상된 거리두기 4단계,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맞서 싸우느라 멘토와 학생 모두 힘겨운 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캠프는 아이들의 건강을 보살피면서 고열이나 복통으로 응급실을 가거나, 무릎을 다쳐 3주간 붕대를 하고다녔던 친구, 두통과 인후통으로 외진을 자주 나갔던 친구, 일주일동안 경한 감기증상이 있었던 친구 등 크고 작게 아팠던 아이들이 있었는데요, 매일 아침마다 상태를 체크하면서, 점점 호전되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던 4주이기도 했습니다.

전 12기부터 캠프를 참여한 멘토로, 올 1월 여주캠프 때 아이들의 어여쁜 얼굴을 마스크 위로만 볼 수 있어, 큰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 여름캠프도 아이들의 마스크 벗은 얼굴을 제대로 보고 인사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부디 다음에 캠프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고 웃으며 인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마지막으로, 4주동안 아이들을 보살피면서 지칠 때도, 힘들 때도 있었지만, 늘 저에게 힘내라며 감사와 응원의 말과 함께 안아주던 아이들이 있어 든든했고 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천하보다 귀한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TO. 우리 19기 강화의 아이들♥

애들아 안녕~ 지혜쌤이야! 여학생들은 아침마다 깨워주면서 정이 많이 들었고, 남학생들은 아프거나 다친 친구들 돌봐주면서 많이 친해졌던 것 같다.ㅎㅎ

늘 너희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쌤 마음이 잘 전달됐을까?^^

4주동안 크게 아픈 곳 없이 잘 해내준 너희가 너무 대견스럽고, 고마워~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자!

집에 가서도 캠프에서 다진 공부습관 유지할 수 있도록, 멘토쌤들이 주신 가르침들 마음속에 꼭꼭 새겨서 너희들만의 꽃길을 걸어갔음 좋겠어~

캠프에서의 추억 또한 인생에서 값진 경험으로 쌓아,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기도할게.

안녕~????????????????

From.지혜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