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김예슬 멘토 후기

72시간공부캠프 0 1,800

안녕하세요. 72시간 공부캠프 17기에 멘토로 참여한 김예슬입니다.

우선 저와 함께 3주라는 시간을 같이 달려온 은준이, 성수, 민준이, 정원이, 유진이 모두 고생했고,

짧았지만 정도 많이 들고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또, 담당 멘티가 아니라 질문을 받아주는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몇 번 얘기 나눈 게 전부였지만

마음 열고 다가와 준 모든 멘티 친구들에게 고맙고 보고 싶네요.

이런 캠프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에게 정을 주고 떼는 일이 쉽지 않아 다가가기 망설여지다가도

누구보다 멘토쌤들과 이 캠프에 진심인 아이들을 볼 때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3주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음에도 매일 10시간 이상씩 공부를 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스스로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자극을 받아 새로운 결심을 하기도 합니다.

이 캠프에 참여한다는 사실 자체도 그 나이대의 아이들에겐 큰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적어도 그 결정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기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3주이기에 더 많이 도와주고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족함도 많았지만 항상 대단하고 좋은 멘토 쌤으로 만들어준 건 아이들이었습니다.

이런 서로를 위한 마음들이 만나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곳을 만들어준 운영진분들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72시간 캠프에서의 좋은 경험을 잊지 않고 오래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멘토와 멘티가 아닌, 친구와 친구로 만나 오래된 추억으로 꺼내보고 싶습니다.

사랑스러웠던 72시간 공부 캠프 멘티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고 이 기운 끝까지 유지하여

모두 원하는 꿈, 목표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7기 멘토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