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멘토 차승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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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이번 20기에서 21조를 담당했던 멘토 차승민입니다.

돌이켜 보면 순식간에 지나갔던 3주였습니다. 공부캠프에 오기는 했지만 공부에 대한 목표가 크지 않은 학생들도 있는 반면 목표가 있어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저에게서 하나라도 더 얻어가려는 열정을 보이던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공부에 대한 목표가 크지 않던 학생들에게는 지금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나중에 자신의 능력치를 하나 더 올리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꼭 했었습니다. 나중에 자신의 사업을 하든 회사에 들어가든 좋은 학교에 가는 것은 간접적으로라도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데에 일조를 하며 지금같이 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을 때 공부를 해두는 것도 굉장히 좋은 선택이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미 공부에 의지가 강한 학생들에게는 제가 아는 한에서 제 공부법을 전부 이야기해주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어떤 학생들은 '공부법'에 대해 강한 관심을 가지고 이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결국은 자신이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 공부법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도 실제로 성적이 계속 잘 나오지 않던 수학을 조언을 듣고 공부법을 바꾼 후에 성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머리가 아프도록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배워간 공부법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같은 맥락에서 인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학인강에서도 수학 학습법과 개념학습법, 문제에서의 개념활용법을 알려주지만 그것을 듣고나서 학생이 스스로 배운것을 익히는 시간을 훨씬 많이 가지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어떤 것이든 자신이 직접 생각하고 해본 것이 자신의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최고의 공부법은 일단 자신이 직접 머리를 써서 공부를 많이하고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에서 멘토쌤들이나 인강, 학원, 학교 쌤들의 조언을 많이 듣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20기 캠프에서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을 만나서 저도 열정을 얻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목표가 있고 열정이 있는 학생들은 빛이 납니다. 현재 목표가 크지 않은 학생들은 목표를 가지고 열정이 생겨서 빛이 나길 바라고 이미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은 열정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