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멘토 함지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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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기 캠프에서 13조를 담당했던 멘토 함지원입니다. 입소하였을 때는 3주가 정말 길게 느껴졌는데 퇴소한 후에는 생각보다 짧고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캠프에 처음 참여한 것이였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너무 착하고 귀여운 멘티들을 만나 잘 지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 캠프에 온 학생들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어쨋든 3주동안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하고 들어온 것이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4강의장에서 고1 여학생들을 맡게 되었는데, 고등학교 입학 전 중요한 시기이기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불안감과 압박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이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가지고 있던 고민들과 너무 같아 내가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뭐라고 해주고 싶을까 생각하며 상담을 해주었습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해준 말이 '너희는 3년 동안 공부해야되기때문에 시간이 많다.'라는 것과 '3년 동안 멘탈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어야 된다.'라는 것이였습니다. 캠프기간에서 뿐만아니라 캠프에서 퇴소한 후에도 꼭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어서 특히 강조하였습니다. 3주동안 공부습관을 고치고 많은 양을 공부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크게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캠프 기간동안 많은 멘토선생님들께 동기부여를 받았고, 의욕이 강해지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뿌듯하기도하면서 학생들이 다시 한번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제 멘티들의 대부분은 캠프 입소 전보다 진로가 뚜렷해지거나 목표가 높아지기도 하였고, 새로운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제 멘티들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도움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상담 때 진로 목표가 바뀌었다 하며 밝게 웃는 학생들을 모습을 보며 정말 기특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캠프에서 얻어갈 수 있는 가장 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13조 가영이, 지우, 서연이, 채린이, 은지, 유진이!! 나의 멘티가 되어주어서, 나를 믿고 잘 따라주어서 너무 고마웠어 3주가 정말 힘들었을 텐데 너희들의 인생에서 정말 값진 경험이 될거야 3주동안 공부를 해낸것처럼 너희들은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선생님이 멀리서 항상 너희들을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