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기 멘토 성기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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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기 5조 멘토 성기주 입니다.

우선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되는 3주간의 기간 속에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고생했다는 말을 먼저 해주고 싶습니다.

모든 조건이 갖춰진다고 해도 특정 장소에 갇혀서 특정 행위를 반복하는 행위는 누구에게나 힘든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이 겹쳐 학생들을 불안하게 하고, 위협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퇴소자 한 명 없이 모두가 3주 간의 공부캠프를 견뎌냈으니 학생들 모두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캠프는 저에게는 마지막 캠프였습니다. 이제 4학년이 되고, 취직을 준비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21기 캠프는 저에게도 많은 것을 가르쳐 준 기간이었습니다.

저보다 어린 학생들이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해내고, 하기 싫은 공부를 참아가며 하는 것을 보고 그동안 나태해졌던 나 자신에 대해 스스로 채찍질하는 계기로 삼게 되었고, 3주 간 처음 보는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과정은 나약해보였던 학생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겠금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각자에게는 자신만의 역경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3주 동안의 캠프기간에서 그 역경을 이겨내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때 이번 경험은 후일 자신의 꿈을 향해 조금 더 나아가는데 필요한 거름의 역할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5조 멘티들 임선우, 양유성, 이준호, 이도윤, 김태윤, 박시우, 함승민 모두 고생많았다. 공부는 항상 하기 싫다. 쌤도 지금까지 한 번도 공부가 재밌었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후일 본인이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겼을 때 공부가 자신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지금부터 잘 대비해놓자. 공부가 하기 싫은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참혹한 것은 그 하기싫은 것을 회피했을때 후일 자신의 꿈을 버려야만하는 현실이란다. 모두들 후회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고자 하는 것 마음껏 할 수 있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