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14기 "계속 캠프에서 하던대로 열심히 공부하세요~" 임민지 멘토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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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2시간캠프 13-14기학습멘토로 

아이들과 함께한 임민지 멘토입니다

 

겨울방학의 대부분을 캠프에서 보냈기에 

집으로 돌아온 지금

참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이번 겨울, 

처음으로 멘토샘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오기 전에 제가 중고생 때 다녔던 캠프들을 떠올리며 

이런 멘토가 되자고 다짐했었는데 

돌이켜보니 많이 지키지못한 것 같아 아쉽고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는 멘토로서 공부방법이나 

내용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멘티와 교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랬기에 매일 아이들과의 상담시간에서 

아이들의 조그만 이야기도 

귀기울여 들으려고 노력했고 

가끔 시간에 쫓겨길게 못할때면 

혹시 아이의 신뢰를 잃는건 아닌지 

혼자서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러다 아이들이 마음을 열었다는것이 느껴지면 

그렇게 고맙고 기쁠 수가 없었습니다

멘토로서 부족한 절 믿어주고 

잘 따라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캠프기간동안 공부량이 굉장히 많은 친구도 있고

적은 친구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공부량과 관계없이 아이들은 모두 

캠프에서 많은 것을 배워갔으리라 생각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친구들과 

3주동안 함께 지낸 그 과정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다른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 공부해보려고노력하면서

아이들은 하나씩 깨달음을 얻었을 것입니다

 

제가한 가지 부탁하는 것은 

아이들이 그것들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공부하면서 힘들 때면 

가끔 캠프에서자신이 생각했던 것

혹은 기억에 남는 멘토쌤의 한마디를 떠올리면서 

초심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3주동안 열심히 공부했으니 

돌아가서는 쉬어야 한다는 생각말고 

계속해서 꾸준히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공부는 한 번 쉬면 다시 펜을 잡기 힘듭니다

3주동안 겨우 잡은 습관과 자세를 

잃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이 혼란스러운 요즘

아이들과 학부모님들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저를 잘 따라준 아이들

특히 제 담당 멘티들 

보경이

효은이

소이

준섭이

연수

수진이

수영이

시은이

규리

승겸이

윤성이

민혁이

시언이

우혁이

우정이

민재에게 

다시 한 번 너무 고맙고 

고생했다는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지샘 드림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카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