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선생님께서 여기 대부분의 학생들은 강제적으로 와서 공부한다고 하셨다. 근데 나는 겨울방학동안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공부하고 싶어서 부모님께 윈터스쿨을 찾아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72시간캠프’ 내 의지로 들어온 캠프라 엄청 오고 싶었을 것 같지만 사실 또 그렇지는 않다.
10시간 넘게 공부만 한다는 두려움과 걱정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좋은 멘토쌤들,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 무사히 3주를 보낼 수 있었다. 이틀마다 멘토쌤과 1:1 멘토링 수업을 하면서 자습때 미처 묻지 못한 문제도 자세히 물을 수 있었고 멘토쌤만의 공부법들을 하나씩 얻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매일 국어 4시간, 수학4시간은 꼬박꼬박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려고 노력했는데 그 덕에 문법 1회독, 확통 문제집 2개를 완벽히 끝낼 수 있었다. 그 밖에도 멘토쌤이 알려주신 비문학 분석법을 통해 비문학 읽는법, 그리고 문제 푸는 법을 제대로 익힐 수 있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비문학 지문을 읽어도 애매하고 찝찝한 기분이 남아있었는데 이제는 확신을 가지고 푸는 문제가 많이 생겼다. 이 자리를 빌려 멘토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비문학 외에도 문학작품 읽는법, 영어지문 분석법등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최대한 잘 흡수하려고 노력했는데 선생님께서도 느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항상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끈기가 부족했는데 3주동안 매일 공부한 이 습관을 그대로 가져가서 ‘끈기’를 내 무기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72시간캠프에서의 3주간의 노력이 헛되이지 않게 집에가서도 매일 꾸준히 공부할 것이다. 매일매일 같은 공부를 하면서 ‘이렇게 공부하는게 맞는건가’하는 의구심이 들때가 많았다. 그치만 나를 조금 더 믿고 이대로 열심히 하기만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조금은 생긴 것 같다. 다양한 방면에서 나를 발전시킬 수 있게 만들어준 72시간캠프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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