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공부캠프는 사람들이 목표하는 명문대생의 대단함을 깨닫게 해주고 그곳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려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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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공부캠프는 사람들이 목표하는 명문대생의 대단함을 깨닫게 해주고 

그곳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려주는 곳이다.’ - 예비고1 윤수민

 

1/18일 아침에 일어나고 문득 깨달았다. ‘아, 오늘 캠프가는 날이구나’하고

정말 가기 싫었다. 부모님의 권유로 반 강제적으로 오게 되었는데 그런 나에게도 지금 물어본다면 당장 가겠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나중에 여기서 깨달은걸 바탕으로 멘토쌤으로 오겠다고 대답하겠다.

 

이곳에 와서 기억에 남는 점은 앉아있는 시간과 공부하는 시간이 실제로 비례하지 않고 집에서 나의 공부시간은 정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명문대에 가려면 공부를 좀 잘하는게 아니라 학교에서 정말 압도적 1등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캠프에 참여함으로써 내가 얻은 것은 앞서 서술한 기억에 남는 점과 인터넷, 잠을 잘 수 있는 시간같이 평소 당연하게 있다고 생각했던 것의 결핍과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들은 늘 그런 결핍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핍은 첫날엔 굉장히 힘들었다. 그런데 적당히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나도 모르게 점점 이런 상황에 익숙해져 있었다. 이 72시간공부캠프가 나를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사람들과 같은 상태로 만들어 주었다. 실제로 3주차에는 아침에 알람을 울려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상시간인 6시30분이 되자 저절로 눈이 떠졌다. 그리고 또 공부할 수 있는 양은 나의 능력보다는 의지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시작은 2/2 이규복멘토쌤이 나에게 숙제를 내주는 것이었다. 평소 수학문제집을 푸는양의 약 3배를 풀라고 말이다. 처음에는 진도를 나간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당연히 안될 것 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공부하면서 앉아있는 시간의 집중시간 늘리기, 점심시간, 쉬는 시간등 자투리 시간활용을 하는 것을 통해 그간 수행하지 못했었던, 수행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그런 숙제를 해냈다. 이 숙제를 통해 내가 올해들어 처음, 공부하는 것으로 성취감을 얻고 능력이 곧 의지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나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도 나름 반에서 공부를 잘하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대치동같은 수도권의 학생들은 나가있는 진도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많이 느린 것을 자각하게 되었다.

 

위에서 깨달은 것을 바탕으로 나는 집에가서도 6시30분에 기상해서 아침공부를 할 것이다. 우리가족 모두가 자고 있는 시간, 조용한 분위기에서 하루의 시작을 공부로 여는 것으로 오후, 저녁, 밤까지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할 것이다. 또, 계획을 짤 때 나의 능력의 약 1.5배 정도를 수행했다면 그 다음날엔 전날의 1.5배의 계획을 짜서 공부 시간뿐 아니라 시간당 공부량까지 늘릴 것이다. 마지막으론 인강을 통해 고등학교 공부의 진도를 한바퀴 돌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수업까지 잘 이해하고 내신 뿐 아니라 수능까지 준비할 수 있게 만들거다.

 

이곳에 있으면서 나는 운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고마운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났기 때문이다.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언제든 친절하게 대답해 주신 모든 멘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특히 의지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신 이규복 선생님과 수학에 관해선 정말 모르는게 없으셨던 김규영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고 있다. 특히 김규영 선생님께서는 나의 진로에 대해서 상담해주시고 앞으로의 공부법에 대해 제시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한다, 끝으로 72시간공부캠프에 보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한다.

 

72시간공부캠프를 계기로 앞으로의 공부의 방향성을 찾은 것 같아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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