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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1반 고3 김준구
1.캠프를 오게 된 이유
공부를 안하는 나에겐 이 캠프가 너무 벅찼다. 하지만 엄마의 추천과 끊임없는 잔소리로 오게 되었다.
2.느낀점
매일 놀러다니고 공부의 ‘공’자도 모르던 나에겐 처음 캠프에서의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었고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다 받았다. 하지만 가족과 한 약속이 있기에 참고, 견뎠고 며칠이 지나서 이 시스템에 적응되기 시작했다. 공부는 나와는 전혀 다른 별거일 줄 알았던 것이 처음으로 해볼만하다는 것을 느꼈다. 하나 둘씩 수학문재를 풀어가면서 막히는 문제없이 수월하게 진도를 나갔고 앞으로 이렇게만 공부하면 대학이라는 문 앞에 가까워 질 수 있다는 주변 멘토 선생님들께 들으면서 나에게 희망을 안겨 주셨다. 힘들었던 72시간 캠프 시스템에 적응한 내가 너무 뿌듯했다.
3.좋았던 순간
하루 일과를 다 맟치고 숙소로 향하면서 버스안에서 친구와 이야기 하는 것
하루를 보람차게 보내고 노량진에서 벗어날 때 느꼈던 뿌듯함
4.캠프종료 후 집에가서의 계획
평알에는 학교가 끝난 후 집에 와서 그 동안 안해서 밀렸던 수능공부를 할 것이며, 주말에는 여기 학원에서 운영하는 토요멘토링을 하면서 주말에 놀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공부 할 것이다.
5.부모님께 한 마디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 같이 느껴졌던 캠프가 어느새 거의 다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공부에 대한 희망이 보였어. 이 희망을 꽉 부여잡고 내 진로에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가려고 최선을 다 할게. 캠프를 하던 와중 자주 아프고 힘들었지만 견디라는 엄마의 말에 참았어. 잘했지? 답이 없었던 내 삶에 이제 나에게는 머릿 속에 새로운 로드맵이 그려진 것 같아. 공부하던 습관 있지 않고 집에서 바깥 것들에 휘둘리지 않고 수능날까지 최선을 다할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