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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이 후기를 일주일 뒤에 작성하려고 했습니다. ^^
아이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서요~~~
제가 아이에게 권했고 밤에는 핸펀을 준다고 ㅎ해서 아이가 가겠다고 했는데,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핸펀을 뺏겨서 아이가 멘붕이 왔습니다.
워낙 집에서 간섭없이 자유롭게 살던 아이라 처음에 적응할때 엄청 힘들어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중간에 퇴소할까봐 마음졸이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집에와서 이야기 하기를 중간에 캠프를 탈출할까 생각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캠프에서 버틸 수 있었던건 좋은 멘토였던 임시현 멘토쌤 덕분이였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아이의 마음 다독여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퇴소하는 날 저는 저희 아이를 알아보지를 못했습니다.
집에서 늦잠자고 새벽까지 게임만 하느라 생기를 잃었던 아이가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다음날 학원에 갔더니 선생님들이 선O이가 달라졌다며 칭찬을 합니다.
늘 목적없이 다니던 학원이라 멍때리다 집에왔는데 아이가 변한겁니다.
저는 이 변화가 지속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지금은 퇴소 후 몇일이 지나서 다시 핸폰을 손에 달고 살지만 밤에는 자신이 정한시간 새벽 1시까지만 게임을 하고 아침에 8시에 일어납니다.
아직까지 공부가 재미있다고 하지는 않지만 처음 받아본 학원선생님들의 칭찬과 관심이 싫지는 않은지 학원 숙제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캠프를 경험하고 아이가 완전히 달라져서 오면 너무 고맙겠지만 그래도 아이가 자신감을 좀 더 갖고 학원을 다니는 이 변화가 그저 너무 고맙습니다.
캠프에 보낼까 말까 고민하는 주변 모든분들에게 꼭 보내라고 특히 72시간공부캠프를 꼭 보내라고 권하고있습니다. 캠프생활하는 중간 중간 멘토쌤으로부터 선O이의 소식을 들을 수 있고 2인1실이라는 쾌적한 곳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곳, 72시간공부캠프를 만나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는 만약 선O이가 간다면 고민없이 다시 72시간공부캠프에 보내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아이들 관리에 신경써주시고 아이들이 적응하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동기부여해주느라 고생하신 멘토샘들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