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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선행이 늘 걱정인 아이에게 맞는 캠프라서 일찍 신청을 했습니다.
그 멀리까지 가서 수학을 얼마나 하고 올까하는 생각으로
신청을 하고도 지은이에게 진짜 갈거냐고 여러번 물어 봤는데
꼭가고 싶다고 해서 암마,아빠는 걱정은 되지만 큰 기대감 없이 보냈습니다.
3일째 지은이하고 통화를 하는데 울먹이면서 방석과 배아픈 약을 보내달라고 해서 엄마아빠는 괜히 보냈다는 후회와 걱정으로 수없이 카페를 들락날락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카페의 글과 사진을 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잘 보냈다는 생각과 겨울에도 보내야지 하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다행히 지은이도
어제 광명역에서 만나자 마자 겨울학기에 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처음 접하는 단원에서도 개념설명을 정말 잘 해 주신 문과선생님과 학습시간에 문제풀 때 친절하게 보충설명 해주시는 멘토링선생님과 아플 때 잘 챙겨주신 양호선생님등 모든 선생님들이 정말 열정이 넘쳤다고 72시간 캠프가 아니었으면 방학동안 이만큼 공부를 했을까 하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합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아 모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