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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창대하고 열정은 순간이며 몸은 게으르고 머리속은 복잡하고 현실과 이상의 갭이 엄청나게 큼을 인지하지 못하고 엄마만 답답했던 시간들...
방학만되면 뭔가를 시켜야되겠다는 생각에 크고 작은 여러 캠프를 보내봤지만 큰 감흥 없이 잘 다녀오기만 했던 아들이었는데...
72시간 캠프는 정말 많이 달랐나 봅니다.
절실한 뭔가가 생겼을까요?
해야되겠다는 해야만한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스스로 학습목표를 세우고 학습량도 무척 많아보여 무리하지말자고 하니 캠프에서 했던 학습량에 비하면 껌^^ 이랍니다. 놀라운 발전입니다.
크게 둔하지 않아 학교성적은 벼락치기로 늘 잘 나오니 딱 거기까지만이었는데 더 발전시켜 보겠다니 기쁠따름입니다. 물론 장기적인 실천이 중요하겠지만 여기까지 생각한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캠프 선생님들께서 아들에게 마법의 주문을 걸어놓은거 같습니다. 제발 풀리지 않는 바법이길...
아들을 맡겨놓고 감사의 인사도 못드리고 왔어요.
아들 담당 김탁영멘토샘~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자소서에 관한 상담 너무 잘 해주셨다고 집으로 오는 내내 정말 고마우신 샘이라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지금 이시간 누구의 도움없이 아들이 열심히 스스로 자소서를 쓰고 있습니다. 눈물나게 대견하고 인사 못드린 선생님께 엄마의 마음이 미안함으로 꽉 찼네요. 미안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 이시간 아들은 의지를 불태우고 있고 엄마는 차별화된 캠프에 아들을 보냈다는 자부심으로 행복합니다. 지인들에게 입소문중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