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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심하게 겪은 아들은 공부의 구멍이 많이 생겨서 정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걱정이었습니다.
정말 기도밖엔~ 우연히 알게된 72시간 캠프! 아이한테 이런데가 있다는데 가겠냐고 했더니 다행히 알겠다고 하더군요. 다른 부모님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걱정반 근심반으로 보냈습니다.
캠프기간 내내 연락도 안하고 그저 카페를 들락날락하며 아들찾기에 전념했습니다.
중간에 쌤폰으로 한번은 연락이 왔지만~ 아주 짧은 대화로 너 괜찮니? 힘들어 하더라구요 ^^ 잘 끝내고 보자란 말 밖엔 할 수 없었습니다ㅠ
오늘 캠프에 도착해서 아들 얼굴을 보니 생ㅇ각보다 밝은 모습이~ 다행!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엄청 떠들더라구요 아픙로 무엇을 하고싶고 어떤 대학을 가고싶고 멘토쌤도 그랬데 하면서~~ 캠프전에 보던 아들이 아니더군요.
캠프에 있는 동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는 얘기도 하면서~ 독서실 등록도 해달라고 하고
뭔가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 보였습니다. 캠프생활은 공부를 안하던 아이한테는 정말 힘들었겠지만 너무 잘 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이 변화와 열정이 지속되길~ 아들의 이런 변화에는 강사쌤, 멘토쌤들의 사랑과 열정이 있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만남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