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이는 고3 여름방학 때 저희 72시간 공부캠프에 참여했었던 학생입니다. 태영이는 고등학교 들어와서 공부를 전혀 안했던 학생이었구요. 캠프에 참석한 것도 본인의 의사가 아닌 부모님이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딱 한번만 참석해 달라고 애원을 해서 억지로 참석했던 학생입니다.
그렇게 캠프에 왔던 태영이는 당연히 처음에 굉장히 힘들어 했습니다. 하루에 30분도 공부하지 않았던 학생이 하루 12~14시간을 자리에 앉아 있으려니 얼마나 힘이 들었던지 몸살이 날 지경까지 갔었지요. 그런데 캠프만 마치고 돌아오면 아이폰 신형을 사주겠다는 아빠의 약속 때문에 억지로 자리에 앉아 있었던 학생입니다.
그런데 캠프 5일째 되는날 태영이에게 큰 충격을 받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저희 캠프는 멘토쌤들이 한명씩 돌아가면서 '멘토스피치' 라고 해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알려주고 자기의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러면서 멘토쌤이 현재 다니는 학교 이야기도 해줘서 학생들이 대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갖도록 해 주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태영이는 5일째 되는날 멘토스피치 때 앞에서 이야기했던 멘토쌤의 이야기가 너무나 강하게 뇌리에 박혀 버린겁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그 멘토쌤이 다니는 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멘토스피치 후에 별도로 그 멘토쌤에게 찾아가서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멘토쌤의 공부자세와 멘토쌤의 미래비전에 대해 공감을 하게 되었고 자신도 공부해서 멘토쌤처럼 되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6일째부터 태영이는 엄청나게 노력을 했습니다. 자리에 앉아 있는 습관을 기르지 못하면 공부는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앉아 있는 연습부터 한 것이지요. 그러면서 힘들면 해당 멘토쌤에게 찾아가서 상담하면서 다시 공부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태영이의 성적은 모고기준 8등급이었지요. 아무리 저희 72시간 공부캠프가 잘 가르치고 지도해도 고3 여름방학에 온 8등급 학생을 인서울 대학교에 보낼 수는 없거든요.
여튼 그렇게 캠프 3주를 마친 태영이는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부모님께 '저 학원 보내주세요' 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태영이 어머니는 그 말을 듣고 눈물까지 흘리셨구요. 왜냐면 고등학교 입학해서 태영이에게서 처음 들어 본 공부하겠다는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외도 붙여 달라고 했답니다. 그러곤 수능까지 남은 3개월을 하루 5시간도 잠을 안자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수능에서 455등급을 받은겁니다.
수능 점수가 나오자마자 태영이는 부모님께 재수기숙학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곤 선행반이라고 해서 먼저 공부하는 재수생반으로 들어가 1년간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지요. 그리고 9월 모고에서 112등급을 받은겁니다. 그렇지만 정말 아쉽게도 수능에서는 너무 긴장을 했는지 221등급이 나와서 어쩔 수 없이 건국대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태영이 부모님은 저희 72시간 공부캠프에 선물과 함께 감사의 편지까지 보내주셨습니다. 태영이를 변화시킨 것은 전적으로 72시간공부캠프 덕분이라면서요. 이런 사례는 너무 많은데 참 신기한것이 건국대에 입학한 또 다른 학생이 있는데 이 친구도 태영이하고 비슷한 성적이었고 고3 때 저희 캠프에 왔었던 학생입니다.
저희 72시간공부캠프에 학생들이 참석하면 멘토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17기에 학생 5명당 멘토쌤1명을 붙인 것은 그 멘토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해서 강한 동기부여를 받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공부는 기술은 두번째이고 첫번째는 '정성'입니다. 정성스럽게 공부를 지도하려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해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5대1 캠프로 진행하는 것이지요.
이번 2021년 1월달에 열리는 72시간공부캠프 17기에는 또 어떤 기적들이 일어날지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태영이의 앞길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72시간공부캠프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흔들어 눌러 넘치도록 잘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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