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는 글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를 두고 여러번 고민한 끝에 씁니다. 왜 고민했냐면? 모집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쓰지 말아야 하는 글이고 학생에게 초점을 두면 써야 하는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2020년 11월 현재 저희 72시간 공부캠프 1월달 17기와 2월달 18기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문의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1등급,2등급 학생들의 문의가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예비고2, 예비고3 학생들 중 모의고사 1등급, 2등급을 받는 학생들과 예비고1 중에서 특목고와 자사고에 가려는 학생들에게 72시간 공부캠프 운영자로써 의견을 드려보는 것입니다.
겨울방학 윈터스쿨을 찾고 있는 1등급 2등급 학생들은 1월달에는 수업식으로 진행하는 공부캠프에 가도 괜찮지 않을까합니다. 대신 가시더라도 대성, 메가스터디, 하이퍼 기숙학원 여기 3곳 중에 하나에 꼭 가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곳 말구요. 거기 가면 4주 과정으로 6개월치 혹은 1년치 선행수업을 진행해 줄겁니다. 거기서 1월달에 수업을 들으면서 진도를 나가시기 바랍니다.
대신 거기는 마음껏 질문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수업을 하고 저녁시간에 자습을 하다가 모르면 교무실에 가서 질문을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하루에 1~2회 정도밖에 질문을 할 수 없을겁니다. 대신 1등급 2등급 받는 학생들은 하루에 한두번만 질문하면 정말 모르는 부분을 대략 해결하고 넘어갈 수 있을거잖아요. 그렇게 1월에는 진도를 많이 나가시기 바랍니다.
단, 한가지 걱정되는 점은 알고 있는 부분까지도 수업을 계속 듣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미리 예상하시고 각오하셔야 합니다. 필요한 부분만 수업을 들을수는 없거든요.
1등급, 2등급 학생들은 그렇게 1월달 캠프를 수업식 윈터스쿨에서 수업을 들은 후 2월달에 저희 72시간 공부캠프 18기에 참여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1월에 배웠던 모든 과정중에 잘 이해되지 않았던 것을 2월달 18기 3주동안 99% 이해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수업식은 진도를 무조건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지 확인하고 정리하는 것에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1월달에 수업식캠프에 참여하고 2월에 저희 72시간 공부캠프에서 멘토링관리를 받으라고 제안 드리는 것입니다.
사실 1등급, 2등급 학생들은 모르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성적 상승에 더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까 계속 수업을 듣기 보단 모르는 부분을 인강으로 수강하고 이해되지 않는 약한 지점을 멘토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는 것이 사실 1등급, 2등급 학생들에게는 더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 72시간 공부캠프에 점점 1등급, 2등급 학생들의 신청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공부캠프 운영자이지만 제가 공부를 잘 한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늘 저는 공부를 잘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3등급부터 그 이하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어떤 마음일지를 정말 잘 압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도 잘 압니다. 그래서 17기 1월달 캠프는 정원이 150명인데요. 지금처럼 1등급, 2등급 학생들이 많이 오기 보다는 3등급부터 그 이하 성적의 학생들이 와서 공부방법을 터득하고 공부자세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싶어서 쓰지 않아도 될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참 어리석은 글일 수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많이 오면 그 캠프는 점점 소문이 많이 나서 더 빨리 모집이 되기 때문에 다들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을 모으려고만 합니다. 그런데요. 저는 공부를 정말 하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자세가 잡히지 않아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저희 72시간 공부캠프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큽니다.
학생 5명당 멘토쌤 1명이 붙어서 정말 정성스럽게 지도하고 대화하면서 캠프를 진행할거거든요. 그럼 학생들은 정말 깨닫는 것이 있을거구요. 그것을 기반으로 최상위권 성적을 받게 될 겁니다. 그렇게 학생들이 점점 더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생각만 해도 행복한 일이잖아요. ^^
1월달 17기 캠프 정원대비 벌써 모집인원이 3분의 2가 넘었습니다. 그런데 1~2등급 학생들 비율이 너무 높게 나와서 그 학생들은 다른 캠프 가도 잘 할것 같아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1등급, 2등급 받는 학생들은 어딜가도 잘 할거니까 1월에 가서 수업식 윈터스쿨에서 수업을 듣고 2월달에 저희 72시간 공부캠프에 와도 충분하게 공부를 할거니까 신청을 좀 양보하시면 안될까 하는 말도 안되는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오지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수업식을 가야 하는지? 우리 72시간 공부캠프에 와야 하는지를 두고 고민하는 1등급, 2등급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그냥 1월달에 수업식 참여하신 후 2월달에 저희 72시간 공부캠프 18기로 참여하시는 것이 어찌보면 더 좋을 수도 있어서 의견을 드려봤습니다. 단, 18기를 참여 하시더라도 지금 신청하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신청 속도가 11월달 안에 1월달과 2월달 캠프 모두 마감이 될 것 같거든요.
PS- 9등급, 8등급, 7등급, 6등급, 5등급, 4등급, 3등급 학생들은 보세요. 여러분들은 저희하고 찰떡 궁합일거에요. 여러분들은 반드시 잘 될 수 있어요. 저희하고 대화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가시자구요. 여러분들은 무조건 저희 72시간 공부캠프에 오세요. 와서 상위 1~2% 수능 성적을 받은 멘토쌤들에게 공부방법을 자세하게 배우시구요. 공부자세를 익히셔야 해요.
공부는 크게 1)머리공부 2)엉덩이공부 로 나뉩니다. 그런데 공부의 기초는 2번 '엉덩이공부'를 먼저 배워야 하는데 이 엉덩이 공부를 배우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저희 72시간 공부캠프가 단언하는데 최고입니다.
쓰지 않아도 될 글을 부득이 쓴다고 학원 운영진들에게 꾸지람을 들으면서도 캠프 운영자가 썼습니다. 그냥 뭐랄까요? 제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 드리고 싶어서요. 두서가 없네요. 오라는건지 말라는건지...쩝.
여튼 보내주시면 정성스럽게 정말 정성스럽게 대하고 지도하겠습니다.
'학생 한명은 천하보다 귀한 보물' 입니다.